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78 [지역탐방 5] 지구와 사람을 살피며 사람과 마을, 자연을 연결하는 '살피텃밭'과 '마더센터' 강원도시농업사회적협동조합, 단체 이름 치고는 꾀나 거창하다. 강원도 전체의 도시농업을 사회적협동조합의 방식으로 이끌어가겠다는 다짐이 느껴진다. 그런데 정작 강원도에는 도시농업관련 조례가 전무하다. 도조례는 물론이고 춘천, 강릉, 원주 같은 큰 도시에도 아직 도시농업조례가 없다. 유일하게 도시농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 강원도시농업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농업지원센터와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2018년 지정되어 강원도내 유일한 도시농업전문 조직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시작은 2012년, 몇몇 사람들이 기획논의를 하다가 2013년 도시농부학교와 텃밭농사도 시작한다.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이런 활동을 해오면서 만든 모임이 '텃밭점거단 깨작깨작' 이 기반이 되어 협동조합으로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7월 장마가 한창.. 2024. 8. 28. 907기후정의행진 도시농부들도 함께 가요!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올여름도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매년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과 폭우, 예측불허의 기상이변 속에서 우리 일상의 삶과 그 토대는 쉽사리 무너지고 맙니다.그런데도 정부와 지자체는 충분한 재난 안전 대책을 세우는 대신 온갖 토건 개발 사업에 예산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민생’이라는 이름으로 핵산업을 지원하고 초고압송전탑을 늘리려 합니다. 대파 값이 걱정인 서민은 아랑곳없이 민간 자본에 대규모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이대로는 살 수 없습니다.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파괴하며 이윤만을 추구하는 사회경제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서는 더 이상 공존의 삶을 말할 수 없습니다.그래서 우리는 부정의하고 불평등한 지금의 세상을 바꾸기 위한 행동에 나섭니다. 생태계 파괴와 화석연료 중심 사회에서.. 2024. 8. 26. 탄화부산물이란? 자원순환 이렇게 쉬울 수가...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최근들어 자원순환이야기를 많이하게 됩니다. 환경교육을 할 때도 그렇고 기후위기 문제를 다룰 때도 자원순환 이야기는 끊이지 않고 나오죠. 그럴 때 마다 대부분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논의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리수거를 잘하는 방법 혹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실천 등이 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죠. 한정된 자원을 무한대로 쓸 수 없으니 사용된 것을 재사용하거나 혹은 원료로 다시 쓰기 위한 방법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자원순환 이야기를 할 때 놓치는 것이 바로 음식물쓰레기입니다. 우리가 주로 분리배출하는 플라스틱, 유리 등과 다르게 음식물은 유기물이라는 것이 가장 구별되는 점입니다. 잘못 보관하면 부패하여 악취가 발생하고 벌레 등이 꼬이기 일수이죠. 별도의 음식물쓰레기봉투에.. 2024. 8. 14. 인천 도시농업의 시작점,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대표 인터뷰영상 이달의 도시농부 2편 - 인천 도시농업 네트워크 김충기 대표 기후 위기 시대에 도시농부들이 친환경 농사를 통해흙을 살리고 지구까지 살리는 도시농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가면 좋겠다는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대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농업을 통해 텃밭이 이웃들을 이어주고,공동체 활동 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공동체 텃밭을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고,지속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충기 대표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으시다면, 모두농 유튜브에서 확인해 주세요https://www.youtube.com/@user-iw5yc7tt1d 모두가 도시농부 인스타그램 바로가기https://www.instagram.com/modunong/ 모두가 도시농부 페이스북 바로가기https://ww.. 2024. 8. 14.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전환마을대학]에 함께할 시민들을 모십니다. 서로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남동 전환마을학교 "기후위기시대! 같이 살아가는법, 전환마을" 일정 : 2024년 8월 28일 ~ 10월 2일 (수요일 오후7시 / 토요일 오전10시)장소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교육실참여 : 관심있는 누구나 30명참가비 : 3만원 (농협 301-0289-4619-51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문의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032-201-4549신청하기 : https://bit.ly/전환마을학교 세부일정회차날 짜주 제내 용18. 28(수) 7시전환적 삶에 도전하기전환마을은 무엇인가?기후위기 시대 함께 활동 고민하기29. 4(수) 7시에너지 적게 소비하고 생산하기함께 에너지 자립을 하려면 전기를 생산하는 체험하기39. 7(토) 10시남촌농산물도매시장 옥상텃밭최소.. 2024. 8. 13. 도시농부, 커먼즈를 말하다 -[커먼즈란 무엇인가] 책읽고 이야기하기 (8. 12. 20:00) Commons 도시농부, 커먼즈를 말하다.2024. 8. 12. 20:00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교육실 각자도생 자본주의에 균열을 내다.노동과 나눔, 연결, 돌봄, 자율성, 상호의전... 커먼즈의 감각을 찾아서도시텃밭활동의 가치를 연결해봅니다. 도시농부 커먼즈모임(가칭)은 도시농업활동의 비전과 방향, 혹은 공감할 수 있는 개념과 표현을 녹여내고이미 훌륭한 실천들이 더 가치있게 되기 위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그 첫 공부를 [커먼즈란 무엇인가] (한디디 지음, 빨간소금)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준비합니다. 준비물 : 책 [커먼즈란 무엇인가] 읽고 오기대상 : 도시농업운동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누구나 신청하기 : https://bit.ly/커먼즈 * 이후 모임의 내용과 일정은 함께 정하.. 2024. 7. 30. Growing well together! 학교텃밭 교류회를 가다 석지영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 13기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에서 접한 학교텃밭 프로그램이 궁금하던 차에, 학교텃밭교류회에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학교텃밭을 통해 아이들의 생태,정서,인지 등 전인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 또한 텃밭 활동을 통해 그러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학교의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싶었고, 또 학교텃밭 교육활동가 분들도 궁금했습니다.첫 일정으로 ‘학교텃밭활동의 효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정영빈 연구사) 작년에 이음텃밭과 함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고 하는데요, 기회되면 인도농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방문해달라고 했습니다. 학교텃밭 교육 사례와 효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시 텃밭정원,.. 2024. 7. 29. [지역탐방 -4] 누구나 모두의 마을텃밭, 강북마을텃밭 햇빛이 내리쬐던 지난 6월 17일, 바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서울 강북구에 있는 도시농업체험장에 다녀왔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곳에 가까워질수록 길이 구불구불해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 이어져 ‘아, 곧 텃밭에 도착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람 많고 차 많고 건물 많은 서울 한복판에 도시텃밭이 있으니 규모가 크지는 않겠지, 하고 지레짐작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골목을 따라 올라가니 짐작과는 다르게 커다란 하우스와 넓게 펼쳐진 텃밭이 보였습니다. 사무실 겸 교육실, 물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는 하우스 내부는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어 매우 쾌적했습니다! 활동하시는 분들이 더위 때문에 힘드시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도가 되면서도 조금은 부러웠습니.. 2024. 7. 29. 토종감자 판매 - 18품종 감자를 맛보고 심어보세요.(마감) 소자농의 경서농장에서 2024년 자연재배한 토종감자 등 18개 종류의 감자를 판매합니다. 구입방법 기본 3kg 기준 2만원입니다. (택배시 택배비 추가 5천원, 현장구매 가능)500g씩 6개 종류의 감자를 보내드립니다.하지만, 특별히 요구사항이 있는 경우 되도록 맞추어 보내드립니다.(소진된 종류의 감자는 다른종으로 대체)예) 1kg씩 남작, 홍감자, 뻘겅감자로 주세요 / 1kg는 임실감자, 500g씩 4종류를 주세요 / 자주감자, 일본홍감자를 각 1.5kg씩 주세요. 등 3kg에 맞춰서 요구사항을 적어주세요.아래 구입신청을 하신후 입금해주시면 택배로 발송 배송일 : 1차_ 7월 18일(목) / 2차_ 7월 25일(목) 예정현장구입 : 7월 25일까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실 구입가능 (남동구 성리로.. 2024. 7. 9. 감자 하나로 웃고 떠드는 마을잔치! 소소한 감자축제 지난 6월29일, 만수마을이음텃밭에서는 텃밭을 함께 일구고 있는 네트워크단체 성원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소한 감자축제를 진행했습니다. 한달여 전부터 몇차례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짧은시간이지만 텃밭에서 ’감자‘를 주제로 참여자들간의 어우러지는 마당을 어떻게 펼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함께 준비를 했는데요.작년 하반기에 고구마축제를 함께 진행했어서 그런지 손발이 척척~~!! 각 단체마다 솔선수범해서 역할을 나누고 이제, 날씨만 우리를 도와주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보태며 6월29일을 맞이했지요.감자축제 당일, 비소식도 있고 더운 여름 참여자분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할 수 있을까 싶어 대형 그늘막도 준비하고... 준비팀 구성원들의 손길이 분주해집니다.드디어 행사 시작인 5시 즈음이 되자 속속 사람들이 모이.. 2024. 7. 5. 도시농부기후모임 - 쓰레기 걱정하는 도시농부 '문명의 끝에서'를 함께 보고 도시농부기후모임 2024년 세번째 모임을 오늘 했습니다.이번 모임은 특별히 교육활동가 모임 흙놀이 기후분과에서 내용을 준비해서 진행까지 해주셨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쓰레기"입니다. 7시가 가까워지자 회원들이 한 두 분씩 모이기 시작했고, 바람(전강희 팀장)이 준비한 토종감자로 준비한 찐감자와 버터구이가 기다리고 있네요. 다들 평소 맛보기 힘든 토종감자로 요기를 하고 교육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먼저, 영상을 보았습니다. "문명의 끝에서" 인천출신의 임기웅 감독의 작품으로 이번에 환경영화제에도 출품했던 작품입니다. 뉴스타파에서 유튜브로 공유하여 함께 시청을 했습니다. 40분 정도 영상이 어느 강의보다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한번씩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hKEICqO5a.. 2024. 7. 4. 노르웨이 도시농업 이야기 - 한국의 도시농부가 직접 보고 경험한 오슬로 도시텃밭 인천의 도림공동체텃밭에 발을 디디면서 도시농부가 된 김보혜회원의 노르웨이 텃밭경험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7년 노르웨이 유학을 떠나는 신랑과 함께 4년 가까운 타지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도 있지만 북유럽 특유의 사회상 속에서 아이를 키우며 지낸 기간동안 오슬로의 도시텃밭을 찾아보기도 하고 직접 텃밭회원으로 참여한 공동체텃밭의 경험들을 통해 조금은 색다른 그러나 어디나 사람사는 모습은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삶과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노르웨이의 보육, 교육에 대한 태도 그리고 복센엔가 나르밀요하게의 회원으로 참여했던 이야기, 영국에 얼라트먼트가 있다면 노르웨이에는 콜로니하게가 있네요. 도시농업정책과 그밖에 도시텃밭들, 농민장터, 도시의 물길들..... 2024. 7. 3. 이전 1 ···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