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로 도시를 경작하라!

지구를 살리는 도시농부들의 공동체

단체 소식 74

106시간의 여정, 15기 인천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식

106시간의 여정, 15기 인천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식지난 7월 11일, 4개월 동안 106시간을 함께 걸어온 이들의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3월 말부터 시작해 작물재배법부터 도시농업프로그램 기획까지 배우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15명의 수강생 중 아쉽게 수료하지 못한 3명을 제외하고, 12명이 이 여정을 완주했습니다.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은 80시간 이상의 수업을 통해 국가자격증인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하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2014년부터 꾸준히 전문가를 배출해왔고, 위탁운영한 과정을 포함하면 44회의 과정 동안 900여 명의 수료자가 이 문을 나섰습니다. 올해는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 시간대로 수업을 배치했습니다. 배운 것을 실천으로, 조별 과제 ..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텃밭! 식용도시 스터디 참여자 모집 (7월 22일 부터)

식용도시 스터디 참여자 모집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걸어온 지난 15년의 도시농업 활동은 텃밭 확보와 운영 중심을 넘어, 도시계획 및 공공공간 정책과 결합하는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식용도시(Edible City)' 운동을 통해 정체된 도시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이 실천을 기획하는데 초석을 다질 회원과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번 공개 특강을 시작으로 핵심 스터디, 그리고 실제 프로젝트의 기획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1. 식용도시 특강지난 6월 10일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텃밭, 식용도시 구상’이라는 주제로 특강 진행특강 영상 다시보기 : [특강]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텃밭, 식용도시 구..

[특강 후기]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텃밭, '식용도시'가 가져올 도시농업의 새로운 미래

[특강 후기]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텃밭, '식용도시'가 가져올 도시농업의 새로운 미래 🌿안녕하세요, 지난 6월 10일 수요일, 인천광역시 활동가연대 같이 교육실에서 이창우 한국도시농업연구소장님을 모시고 이라는 특강이 열렸습니다. 도시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식용도시(Edible City)'의 가치와 실천적 고민을 나눌 수 있었던 특강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식용도시란 무엇일까요?'식용도시'라는 단어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공공장소에 만든 텃밭에서 누구나 마음대로 농작물을 수확해 먹을 수 있는 도시"를 뜻합니다. 이 놀라운 상상은 영국의 작은 도시 토드모던(Todmorden)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환경으로 희망이 없던 이 도..

철원 통일논에 한반도를 그리고, 토종벼를 심었습니다

철원 통일논에 한반도를 그리고, 토종벼를 심었습니다지난 5월 30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과 함께한 분들이 강원도 철원의 통일논으로 향했습니다. 인천 시민 여든 명과 철원군농민회 회원 스무 분, 모두 백여 명이 모여 민통선 안 통일논에 한반도 모양으로 토종벼를 심은 날입니다. 그 하루를 회원 여러분께 전합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철원 통일논 모내기에 함께한 것은 2013년부터입니다. 어느덧 십삼 년. 강산이 한 번 하고도 반쯤 더 바뀌는 동안, 우리는 봄이면 모를 심고 가을이면 벼를 거두러 이 길을 오갔습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와 달랐습니다. 철원오대쌀로만 손모내기를 하던 데서 토종쌀을 더하기로 한 것입니다. 논습지동아리(회장 오송원)에서 붉은차나락, 각시나, 선달, 멧돼지찰 네 종의 토종벼 모..

[도시농부특강]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텃밭, 식용도시 구상

[특강 안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텃밭, 식용도시 구상 "우리 동네가 거대한 텃밭이 된다면?" - 식용도시(Edible City) 구상과 도시의 변화 안녕하세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입니다. 😊매일 걷는 보도블록 사이, 딱딱한 아스팔트와 빌딩 숲 사이에서 '먹거리'를 떠올려 보신 적 있나요? 단순히 보기에만 좋은 조경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가꾸고 누구든 수확해 먹을 수 있는 도시. 바로 '식용도시(Edible City)'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도시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 식용도시(Edible City)란 무엇일까요?'식용도시'는 도시 내 유휴 공간(공원, 관공서 앞, 가로수 밑 등)을 식재 공간으로 활용하여 채소, 과일, 허브 등을 키우는 도시..

퍼머컬쳐 읽기 모임 5회차 - 숲이 먼저 알고 있었다

숲이 먼저 알고 있었다퍼머컬처 읽기 모임 5회차 — 14장·15장 벡엘루앙(Bec-Hellouin) 농장에는 600제곱미터짜리 큰 비닐하우스가 있다.퍼머컬처 사람들답지 않게. 처음엔 그들도 넣지 않았다고 한다. 플라스틱 덩어리를 농장 한가운데 들여놓는다는 게 퍼머컬처 철학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해 지나면서 알게 됐다. 노르망디는 추웠다. 온실 없이는 작기가 너무 짧아 농장 자체를 운영할 수 없었다. 결국 들여놨다. 대신 조건을 달았다. 난방은 하지 않는다. 화석 연료는 때지 않는다.그러면서 시작된 것들이 있다. 온실 안에 닭장을 들이고, 포도나무 12그루를 심고, 바이오차 화덕을 만들고, 입구에 연못을 파고, 닭장 지붕 위에 재배 상자를 올렸다. 온실이 들어오면서 오히려 온실..

텃밭이 정치를 만났습니다 - '전환도시 인천' 기자회견 소식을 전합니다

텃밭이 정치를 만났습니다 - '전환 도시 인천' 기자회견 소식을 전합니다오늘 낮 두 시,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의미 있는 자리가 열렸습니다.전환사회시민행동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환 도시 인천 만들기'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연 것입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도 이 자리에 함께했고, 지원팀장 석지영이 도시농업 분야 발언을 맡았습니다. 인천, 지금 복합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기자회견문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영흥화력발전소가 인천 전체 온실가스의 49%를 내뿜고 있습니다. 기후 재난은 이미 시민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고요. 동시에 골목상권은 무너지고, 돌봄 노동자는 제도 밖에 방치되고, 서해5도 주민은 안보의 방패막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오늘 기자회견은 단순한 공약 요청이 아니었습니다. 시민이 직접 만든 ..

퍼머컬처 읽기 모임 세 번째 시간: 우리가 딛고 선 살아있는 세계, '토양'에 대하여

생명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퍼머컬처 읽기 모임의 세 번째 만남은 우리를 단순한 농법의 차원을 넘어 우주적 생명 흐름의 한가운데로 안내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7장 ‘생명의 속삭임’과 8장 ‘생명의 원동력’을 통해 150억 년 전 우주의 탄생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물질이 어떻게 복잡성을 더하며 진화해 왔는지 깊이 있게 살폈습니다. 특히 우주라는 광활한 무기질의 공간 속에서 부드럽게 떠 있는 ‘생명의 거품’인 지구가 어떻게 태양 에너지를 생명력으로 전환하며 진화의 정점을 이루었는지 탐구하는 과정은 경이로왔습니다.우리는 단순히 채소를 기르는 텃밭농부가 아니라, ‘행성 생명의 한 조각’을 책임지고 있는 수호자라는 자각을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150억 년의 긴 시간 끝에 우리 곁에 온 맛있는 채소와 향기..

기후위기 시대, 토종씨앗이 답이다 - 2026 도시농업의 날 토종씨앗 나눔행사

기후위기 시대, 토종씨앗이 답이다 🌱2026 도시농업의 날 기념, 토종씨앗 나눔행사 현장 리포트 4월 11일 아침,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교육실에 60여 명의 도시농부들이 모였습니다. 손에는 빈 봉투를 하나씩 들고서요. 창밖엔 봄볕이 가득했지만, 강단에 선 유형민 강사의 목소리엔 묵직한 위기감이 담겨 있었습니다."지금 우리 농업은 기후위기 앞에 너무 취약합니다."'토종으로 만나는 도시농부'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 단순한 씨앗 나눔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기후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농업의 미래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그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자리였습니다. 지금 우리 농업, 어떻게 무너지고 있나기후위기가 농업을 위협한다는 말,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숫자는 냉혹합니..

도시농업의날 기념 [토종씨앗 나눔행사]토종으로 만나는 도시농부 (4. 11. 10:00 |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도시농업의날 기념 [토종씨앗 나눔행사] 토종으로 만나는 도시농부 일시 : 2026년 4월 11일 오전10시장소 : 업사이클에코센터 (미추홀구 학익동 488-2)특강 : 기후위기시대 토종농사와 재배법나눔 : 단체활동나눔, 토종씨앗나눔대상 : 토종에 관심있는 누구나 100여명 신청하기 : https://forms.gle/BCGnrFD92cxVSQzK6 2026 토종씨앗 나눔행사 참가 신청 및 설문2026년 4월 11일(토)에 개최되는 '토종으로 만나는 도시농부' 행사의 참가 신청서입니다. 2026 도시농업의날 기념 토종씨앗 나눔행사 토종으로 만나는 도시농부 2026년 4월 11일 (토) 10:00 ~ 12:00 인천업docs.google.com 공동주관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토종씨드림인천지부, 씨앗이음, 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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