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에서 인천 식탁까지, 철원 통일쌀 펀딩에 함께해 주세요11월 6일까지, 철원 농민과 인천 시민이 함께 짓는 쌀 5월 30일, 인천에서 출발한 버스가 철원에 닿았습니다. 민통선 안쪽에 자리한 통일논에서 우리는 모판을 나누어 들고 논으로 들어갔습니다. 맨발 사이 속속 차가운 물이 스며들었고, 허리를 숙인 채 한 포기씩 모를 꽂았습니다. 인천 시민과 철원 농민이 나란히 서서 논 위에 한반도 모양을 그려 나갔습니다. 들밥을 나눠 먹고, 백마고지와 노동당사를 걸으며 이 땅이 지나온 시간을 함께 되짚었습니다.그 모가 자라 10월 3일에 벼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낫을 들고 다시 논에 선 날, 한여름 땡볕과 장마를 지나온 이삭이 얼마나 묵직한지 손끝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제 그 벼가 쌀이 되어 여러분의 밥상으로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