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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소식41

2025 공동체텃밭 한마당 "텃밭에서 춤을 추며 세상을 바꾼다" (9.20) "우리는 텃밭에서 춤을 추며 세상을 바꾼다"안녕하세요. 텃밭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이루고땅과 생명에 대한 희망을 실천하는 텃밭공동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즐거움과 연결의 힘으로 꽉찬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행사내용 자세히보기 : https://sites.google.com/dosinong.net/community-garden/festa 2025 공동체텃밭 한마당 안내일시 : 2025. 9. 20(토) 16:30장소 : 인천 송도이음텃밭 (연수구 송도동 28-1)대상 : 공동체텃밭의 도시농부들과 관심있는 인천시민개인 준비물 : 마실물, 그릇, 수저, 돗자리나 캠핑의자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세부행사내용텃밭 요리대회 "무지개요리사"요리주제 : 우리 텃밭을 소개합니다.참가조건 : 공동체 구성원 3인 이.. 2025. 9. 10.
[온라인 특강 후기] 귀농한 도시농부들과 대화를 전달합니다 지난 8월 12일에서 26일까지 삼주간 화요일마다 귀농한 도시농부들과 함께하는 특강이 있었습니다. 지역 활동에 바쁜 농부들과 만나기 위해서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고, 오히려 바쁜 일을 끝마친 저녁시간 대에 각자의 집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만날 수 있어서 편안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른 일정이 있어 참가하지 못한 분들께 귀농한 세 농부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곡성으로 귀농한 청년 임진실의 이야기 / 8.12(화)따로 또 함께하는 농부의 삶 임진실 농부는 귀농한지 3년차인 30대 청년 농부입니다. 그는 대학 때 농활을 간 농촌에서 삶이 ‘살아있다’라고 느꼈습니다. 그에게 도시의 삶은 경쟁을 통해 남을 죽이는 삶이며 도시는 죽어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임 농부는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며 함께.. 2025. 8. 31.
내가 사는 곳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feat.마을공동체의 게릴라 가드닝) 드디어 기다리던 그날이 정해졌다. 내가 사는 인천 서구에서 ‘게릴라 가드닝’이 열린다고 한다. 날짜는 8월 23일, 토요일 아침이다. 장소는 우리 집에서 차로 15분이면 닿는 곳이었다.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지거나 방치된 도심의 땅에 쓰레기를 치우고,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식물을 심는 도시재생운동이다. ‘게릴라’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해당 땅에 대한 법적 소유권이 없는 시민이 불시에 땅을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바꾸는 것에서 유래했다. 토지소유자에게 방치한 땅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도시에 생기를 불러일으키려는 목적이다. 이전에 인천에서 열린 게릴라 가드닝 활동들 매년 5월1일은 ‘국제 해바라기 게릴라 가드닝 데이’로 세계 전역에서 방치된 땅에 해바라기를 심는 날이다. 올해 인천 도심에서도 게.. 2025. 8. 28.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라고? 이송희일 감독님의 기후/생태위기 특강 다녀왔습니다! 열며 : 성실한 나라의 환경지킴이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얼마 내리지 않은 시점에 올 장마가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곤 기나긴 폭염이 지속되었지요. 장마때 물이 모이지 못해, 논의 물은 바짝바짝 말라갔고, 작물들은 힘겹게 물을 찾아 뿌리를 뻗으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반가운 비소식이 왔습니다. 하지만 중간은 이제 어디에도 없는 것일까요? 이곳저곳에서 집중 폭우가 지속되고, 침수와 산사태, 홍수, 벽 붕괴 등의 뉴스들이 들립니다. 더 이상 하늘의 의중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후위기는 우리들의 발끝 앞까지 와있다고 실감합니다. 오목눈이 기자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텀블러를 쓰고, 분리수거도 꼬박하고, 채식도 오랫동안 해왔는데 말이지요. 심해지면 심해졌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 2025. 7. 20.
토종배추 함께 키우고, 씨앗냉장고 구입해요! [토종농부단] 모집합니다. [씨앗냉장고] 마련을 위한 토종농부단을 모집합니다.미션1 - 토종배추모종을 키워 판매합니다.(수익금은 씨앗냉장고 구입에 사용)미션2 - 토종배추 채종, 토종 무 채종을 위한 농사를 짓습니다.혜택1 - 토종농사의 노하우를 실습위주로 배워보세요.혜택2 - 토종배추를 포함한 토종농사를 함께 지어볼 수 있습니다.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토종작물을 이어가기 위해 [씨앗이음]이라는 소모임을 중심으로 수 백 여종의 토종씨앗을 심고 채종하고 나눔하고 있습니다. 씨앗이 늘어갈 수록 담고 보관하기 위한 냉장고의 필요성을 계속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토종농부단]과 함께 토종모종을 만들고 키워보기도 하고, 씨앗냉장고 마련을 위한 모종도 판매할 예정입니다.참여방법함께 할 수 있는 일정에 참여하셔서 농사를 짓습니다.참가비는 .. 2025. 7. 18.
[특강] 귀농한 도시농부들과 대화 시리즈 - 1, 2, 3 귀농한 도시농부들과 대화 시리즈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를 만나 도시농부로 살다가, 더 농부다운 삶을 찾아 간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농부와는 조금은 다를 수도 있지만, 농사를 중심으로 생태적이고 자립적인 삶을 지향하는 어찌보면 용기있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합니다. 일시 : 8월 12일~26일(화요일)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장소 : 온라인 (구글미트)내용 : 귀농한 도시농부들의 자기 활동과 1시간 소개 + 1시간 대화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1. 곡성으로 귀농한 청년의 삶 _ 임농부(임진실) / 8.12(화)2. 실상사농장의 농사이야기 _ 오창균 / 8. 19(화)3. 제주도에서 농부로 살기 _ 김안나 / 8. 26(화) 신청하기 - https://forms.gle/CQij7pHsZ.. 2025. 7. 14.
감자도, 밭도, 우리도 동글동글 - 만수마을이음텃밭 감자캐기 행사 다녀왔습니다! 장마가 올 듯 말 듯 하늘이 준비를 마칠 즈음, 농부는 부랴부랴 준비를 합니다.하지감자를 캐는 일을 말이지요. 만수마을이음텃밭의 참여 단체들도 6월 21일 하지에 함께 모여 감자캐기를 진행했습니다. 만수동 주민인 ‘오목눈이’ 기자가 빠질 수 없지요! 오늘은 사진촬영을 도와줄 짝꿍 ‘청둥오리’씨와 함께 만수마을이음텃밭으로 총총 걸어갔습니다. 감자캐기 및 교류의 시간을 함께 하며 그날의 정겨운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이곳저곳 동글동글한 모양이 많은 만수마을 이음텃밭입니다. 만수마을이음텃밭에는 총9개의 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메바(인도농 김충기 대표)의 밭을 시작으로 남동도시농업네트워크, 예꿈마을 지역아동센터,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동기모임인 스배자(9기 - 스스로 배우는 자연농 학교)와 온새미로(1.. 2025. 7. 11.
[도시농업 지역탐방] 포항, 경주 1박2일 (7. 16-17) [지역탐방] 7월 경북포항 경주에 확대되는 도시농장들! 2025. 7. 16 ~ 17.경북 포항, 경주 일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농업지원센터 사업으로 전국의 도시농업현장을 방문견학하는 [지역탐방]을 진행합니다. 다양한 방식의 도시농업실천, 도시텃밭운영을 보고 듣고 경험하고 이를 통해 도시농업활성화의 다양한 적용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도시농업활동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견학보고서와 영상업로드로 더 많은 도시농업참여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2025년 7월 탐방지는 경북지역입니다.포항과 경주지역 인근의 도시농업단체와 단체활동으로 확대되는 도시농장을 견학합니다. 일정일 시구 분내 용1일차 (7월 16일)9:00 -출발인천에서 출발14:00 - 16:00도착 및 간담회도시농업협동조합 경.. 2025. 6. 27.
다시 철원에..!! (철원농활 후기) 다시 철원에..!! 여러 해 텃밭 농사를 지으며 마늘처럼 월동하는 작물을 심어본 적이 없다. 그저 남의 밭 마늘 수확을 한다는 풍문만을 바람결에 전해들었을뿐.. 지난 철원 모내기 행사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다시 찾은 철원에서 우리 일행을 맞은 건 무릎 높이를 훌쩍 넘은 마늘대가 무성한 마늘밭이었다. 마늘의 생산지를 꼽으라면 의성 혹은 서산 즈음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지만, 이곳 철원에서도 마늘 농사를 제법 크게 짓고 있었다. 소규모로 차를 나눠탄 10여 명의 일행은 하지가 하루 지난, 그래서인지 새벽 5시반 이미 해가 밝게 떠오른 아침 철원으로 출발했다. 안개가 자욱하게 고속도로에 내려앉아 태양의 형체가 마치 달처럼 내려앉은 듯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하며 우리를 실은 차는 철원으로 달렸다. 나는 지난 모.. 2025. 6. 24.
남의 땅 쓰레기를 치우고 해바라기를 심은 이유(feat.2차 게릴라 가드닝) 지난 6월 3일, 28년 만에 투표율이 가장 높은 대선이 치러졌습니다. 저의 관심도 온통 대선에 쏠려 있었습니다. 또 임시공휴일이라 쉴 생각에 여념이 없었죠.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출근할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 집을 나서고 있었습니다. ‘내가 황금같은 임시공휴일에 도대체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의문과 호미 한 자루와 함께요. 그로부터 한 달 전, 도시농부들이 도심 한 가운데 방치된 땅에 1차 게릴라 가드닝을 벌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실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게릴라 가드닝에 대해 이미 알고 있기도 했고, 내 삶이나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와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게릴라 가드닝에 대해 처음 들으셨나요?▶ 1차 게릴라 가드닝 활동이 궁금하다면? 그런데도 2차 게릴라 가드닝에 .. 2025. 6. 19.
[2025 철원군 모내기] 나의 첫 모내기 철원군 통일논 모내기에 다녀왔다. 통일논이란 전국 49개 지역에 있는 평화를 상징하는 논으로, 이익의 일부가 통일관련 사업에 보태진다고 한다. 철원군 통일논에서는 일 년에 두 번, 모내기와 추수에 도시민들이 농민들의 일손을 돕는 행사가 열리는데, 내가 참가한 것이 바로 모내기 행사였다. 나는 몇 년 전 인천으로 이사 오면서 인천도시농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활동에 공감하여 후원회원이 되었으나,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마침 통일논이라는 취지가 좋고 손모내기에 대한 경험도 할 겸 후원하는 시민단체의 활동에 참가하기로 했다. 요리에 대해 고민하다 먹거리나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 요즘 제철 식재료가 풍성하게 나오는 시기라 어떤 요리를 할까 고민하다보니 먹거리나 식재료에.. 2025. 6. 15.
철원에서 보낸 1박2일 철원에서 보낸 1박2일김보혜(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이사) DMZ는 영화 공동경비구역이 흥행을 했던 때,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점 말고는 한 번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곳이다. 그래서 이번 통일논 모내기 행사는 나에게 DMZ와 철원 그리고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에 시선을 두고 바라보게 된 또 다른 전환의 기회가 되었다. 사실 1박 2일 모내기는 내게 시간적으로 부담이었다. 2주 후에 있을 학위논문 발표일에 준비 기한을 넘겨, 발표를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를 아슬아슬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리 할 일을 마치고 발걸음을 가벼이 해야 마땅할 것을, 우리의 삶이 어디 그리 깔끔하게 살아지던가(물론 나만의 핑계일수도...). 여튼 인생이란 그런거지라며 자위적 심정으로 짐..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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