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두두-! 빗소리를 뚫고 오늘도 어김없이 토종농부단이 모였습니다.2주전 모판에 두세알씩 심었던 씨앗들은 토종농부단의 물주기 손길로 뿅 하고 새싹들이 나왔는데요.이날은 모여 있던 새싹들을 갈라서 한 구멍에 하나의 배추가 자리하도록 하는 가식 작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작은 스푼과 야무진 손가락입니다.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살살 뿌리를 갈라줍니다. 만약 잘 되지 않으면 물에 담가 살살 풀어주면 엉켜있던 뿌리들이 스르륵 풀리게됩니다.하지만 오목눈이 기자는 한 번에 잘 되지는 않더라구요 허허;;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분리된 새싹들은 영양분이 있는 새로운 상토와 함께 모판에 새롭게 심겨졌습니다.이때 상토를 뿌리듯 넣기만 하면 물을 줄 때 파일 수 있고, 배추가 자리를 못잡고 휘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