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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3

[소자농의 자연농사] 섞어짓고 사이짓기

[소자농의 자연농사] 섞어짓고 사이짓기 — 밭은 비어있을 틈이 없다 밭을 설계하는 게 아니라, 흐름을 잇는 거예요텃밭에서 말하는 '섞어짓기'와 '사이짓기'가 단순한 재배 기술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라고 대답하겠어요. 그건 밭을 하나의 살아있는 생태계로 바라보는 태도거든요. 수확량 중심의 단작 구조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작물들이 어울리며 균형을 이루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과정 — 저는 그게 텃밭예술이라고 생각해요. 심는 때가 같아야, 밭이 어울린다섞어짓기에서 가장 먼저 따지는 건 파종 시기와 수확 시기예요. 함께 심고 함께 거둘 수 있는 것들끼리 맞춰야 밭이 엉키지 않거든요. 봄철엔 상추 같은 잎채소끼리, 여름철엔 고추·토마토·가지처럼 과채류끼리 어울려요. 키 높이나 뿌리 깊이를 고려하는 건 그다음 이..

[소자농의 자연농사] 고구마활착, 신문지 한 장이면 충분하다

[소자농의 자연농사] 신문지 한 장이면 충분하다 뿌리가 없는 닷새고구마순을 심고 나면, 그 순은 당분간 혼자입니다.뿌리가 아직 없거든요. 정확히는, 새 뿌리가 흙 속에 자리 잡기까지 5~7일이 걸립니다. 그 사이 순은 물도 양분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하는 상태예요. 그런데 땡볕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잎에서는 계속 수분이 빠져나가고, 흡수하는 물은 없으니 순이 늘어지고, 잎이 타들어 가고, 심한 경우엔 그냥 멈춰버립니다.그래서 덮어주는 겁니다. 신문지 한 장의 일방법은 단순해요. 심은 직후, 고구마순 위에 신문지나 부직포를 덮어두는 겁니다. 5~7일이면 됩니다.덮개 하나가 하는 일이 꽤 많거든요. 햇볕을 걸러주니 잎에서 수분이 덜 날아갑니다. 흙 표면도 그늘이 지니 습기가 오래 머뭅니다. 한여름엔 땅 온..

[소소한 고구마 축제]에서 마을과 이어지는 텃밭을 경험하세요.

2024년 소소한 고구마축제만수동을 이어주는 만수마을이음텃밭따듯한 손길들로 올해도 고구마가 익어가고 있습니다.아이, 어른 모두 모여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소소한 고구마 축제!!만수마을이음텃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4시~6시 30분 장소 : 장수초등학교 건너편 밭길 끝 ‘만수마을이음텃밭’ (만수동 597번지)  내용 : 고구마캐기 / 모닥불에 고구마굽기 / 다양한 생태텃밭활동 / 농기구수리 / 돌멩이국나눔 / 마을이야기 등 준비물 : 빈텀블러나 컵, 마실물, 개인그릇(볼,대접), 수저, 장바구니              –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가 만들어지지 않는 행사로 준비합니다. 준비물 꼭 챙겨주세요!! 신청 : https://forms.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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