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로 도시를 경작하라!

지구를 살리는 도시농부들의 공동체

통일쌀을 응원해주세요. 자세히보기

2026/10/20 4

통일의 의미 되새긴 하루 - 인하대 도시농업동아리

벼를 베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힘과 요령이 필요했습니다.. 잠시 동안의 체험이었음에도 땀이 막 나는데 사계절 내내 정성으로 일구시는 농부님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밥 한 알도 앞으로는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마주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뒤에 한 새끼꼬기 체험도 정말 처음 해보는 일이라 손이 꼬이고 쉽지 않았지만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가슴 뭉클했던 시간은 통일을 기원하며 소원지를 적을 때였습니다. 이렇게 머지않은 가까운 곳에 서로가 있는데 함께하지 못하고 가로막혀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레 마음 아프고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손끝으로 꼬아낸 새끼줄처럼 언젠가 남과 북도 하나의 끈으로 튼튼하게 연결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

아주 특별한 선물 - 2026년 통일쌀 벼베기 참가기, 권미정

아주 특별한 선물권미정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회원 통일쌀을 알게 된 건 2017년 봄, 철원농민회와의 교류사업으로 손모내기 행사에 참여하면서부터 였다.그때는 민통선을 다녀올 수 있다는 호기심에 아이 손을 잡고 철원 농활에 왔다. 서툰 손으로 모를 심고, 물기 어린 논바닥을 조심조심 걸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어느 덧 10년 가까이 이어졌다. 모내기는 여러 번 함께했지만 벼베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에는 아이 대신 생일을 맞은 내편과 함께 길을 나섰다. 소풍을 앞둔 아이처럼 전날부터 짐을 챙겼다. 이른 새벽 집을 나서는데도 괜스레 마음이 들떴다. 해마다 모를 심던 그 논에서 직접 벼를 베고, 철원에서 난 농산물로 차린 들밥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보내는 일. 민통선이라는 남다른..

황금 들녁에 드러난 한반도, 통일논 벼베기를 다녀왔습니다.

황금 들녘에 드러난 한반도, 통일논 벼베기를 다녀왔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 아침 7시,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버스 두 대가 철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5월 30일 민통선 안 통일논에 한반도 모양으로 심었던 토종벼를 거두러 가는 길입니다. 버스 안에서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농민회 행사마다 빠지지 않는 '농민가'를 다시 불러보며 배웠습니다. 봄에 처음 배운 노래를 가을에는 제법 따라 부르는 걸 보며, 한 해가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싶었습니다. 봄에 모를 심은 사람들 가운데 누구보다 이날을 기다린 이가 있습니다. 붉은차나락 모판을 인천에서부터 키워 온 논습지동아리입니다."철원 통일논에 한반도 모양으로 심어진 붉은차나락은 어떻게 자랐을까? 궁금한 마음 가득했지만 논의 위치가 일반인의 통행이 제..

카테고리 없음 202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