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로 도시를 경작하라!

지구를 살리는 도시농부들의 공동체

2025/09/22 4

[토종농부단] 다섯 번째 이야기 '토종배추모종 아주심기'

이날은 토종농부단이 시작된 이후로 제일 늦은 시간에 집합을 하였습니다. 몇 시냐구요? 오전 7시였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정말로 맞기를 바랐지만, 7시에 맞추어 빗줄기가 딱 그쳤습니다.게으른 도시농부인 오목눈이는 하늘이 이렇게 야속할 수가 없습니다.지난 가식작업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나서인지 오늘은 정말 이불 밖으로 나오기 싫은 날이었습니다.하지만 이날 모임이 끝나고 나면 10월 중순까지 토종농부단의 짧은 방학이 시작됩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오목눈이 기자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서창텃밭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오시진 않았지만 새로운 농부들이 서창텃밭에 찾아왔습니다.토종농부단의 어머니를 따라온 고3 청소년 농부와, 또 다른 토종농부단 어머니를 따라온 6살 어린이 농부..

카테고리 없음 2025.09.22

[토종농부단] 네 번째 이야기 '토종배추 판매와 토종배추 특강'

추적추적 비가 쏟아지는 토요일 오전입니다. 토종농부단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이날은 토종농부단이 지난 여름동안 땀 흘리며 담아낸 노력을 선보이는 날이었습니다.남촌농산물도매시장 업무동에서 토종배추 모종을 판매하고, 토종배추와 무에 관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씨앗과 토종농부단, 씨앗이음 구성원들이 자리 한 켠에 모종을 수량에 맞춰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둘 토종배추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유형민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위해 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오목눈이 기자도 살며시 자리에 앉아 유형민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요. 유형민선생님께서는 배추의 기원부터, 비결구, 반결구, 결구 배추의 모양과 특징들, 배추의 재배방법, 방제법까지 배추 농사에 전반에 대한 부분을 차근히 소개해주셨습니다. 토종배추중에 비결..

[2025 생태텃밭 강사 양성과정] 학교와 텃밭 사이의 징검다리를 내다.

지난 7월초 14기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럼 전문가과정을 수료하신 분들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네. 교육의 현장에서 수업참여자들과 함께 실제로 텃밭을 가꾸고, 텃밭활동과 연관된 다양한 가치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하지만 당장 수업을 나가기엔 모르는 것도 참 많고, 준비해야할 것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예비 텃밭강사들과 교육현장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생태텃밭 강사풀을 넓히고자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생태텃밭강사양성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생태텃밭 강사 활동을 계획중인 [도시농업전문가 과정] 수료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였으며, 총 열 두 분이 신청해주셨습니다. 2025년 8월 28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목 생태텃밭강사양성과정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

책으로 느끼는 경상도 음식의 맛

경상도 음식은 타 지역에 비해 맛이 없고, 과하게 짜거나 맵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경상북도 내륙의 경우는 반대로 싱겁고 밍밍하다는 말도 듣지요. 이 지역은 안동으로 대표되는 조선시대 양반문화가 꽃을 피운 곳입니다. 제사상에 놓을 음식이 주가 되다보니 고춧가루나 양념을 많이 넣지 않은 깔끔한 맛이 자리잡게 된 걸로 보입니다. 이런 경상도 음식, 특히 경상북도 안동의 음식에 대한 책이 있습니다. 입니다. 안동의 종가에서 나고 자란 김서령 작가가 쓴 책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먹었던 음식을 자신의 추억과 곁들여 책 속에 솜씨 좋게 차려냈습니다. 무익지, 난젓, 연변 등 알듯 모를 듯, 익숙한 듯 낯선 음식 이름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등장합니다. 작가가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랐던 고향의 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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