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모를땋으며 #에이도스 #아메리카원주민 #향모 #키머러1 [서평] 이 세상이 선물이라면 - 『향모를 땋으며』 『향모를 땋으며』의 저자인 로빈 윌 키머러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선물이 발치에 한가득 뿌려져 있는 세상”이다. 대가를 요구하지 않은 선물이 내 앞의 세상에 한가득 펼쳐져 있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가진 것에 따라 ‘흙수저’와 ‘금수저’로 출신성분을 가르고, 청년들이 ‘헬조선’을 탈출할 날을 바라는 한국 사회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마음가짐이다. 인디언 여자 치고는 공부를 꽤 잘했습니다 키머러가 부유한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다는 추측을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는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포타와토미족의 혈통을 지니고 태어났다. 그가 식물학자가 되기 위해 대학원 과정에 지원했을 때, 지도교수로부터 받은 추천서에 “인디언 여자 치고는 공부를 꽤 잘했습니다.”라고 .. 2025. 1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