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끝의온실 #김초엽 #토달볶음 #식물 #기후위기1 세상을 구한 풀 한 포기 식물 기르기는 원대한 일 작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는 문학축제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 사회자가 작가들에게 글쓰기 외에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물어보았다. 어떤 작가가 ‘베란다에서 식물 기르기’를 하는데, 너무 '작은' 일이라 부끄럽다고 말했다. 동북아시아에서 호랑이와 표범의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다른 작가의 ‘큰’ 일에 비하면, 자신이 하는 것은 너무 ‘작은’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큰’ 일을 한다는 작가가 오히려 식물을 기르는 것은 원대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식물을 기르는 것은 생명을 잇는 일이며, 그것이 바로 한국문학이 탐구하는 진리 그 자체라는 것이다. 세상을 구하는 식물에 대한 SF소설 식물을 기르는 것이 문학과 이어져 있다는 말에서 세상을 구하는 식물에 대한 S.. 2025. 10.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