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솥 밥 요리에 푹 빠졌다. 예전에는 솥 밥이라고 하면 솥 밥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나 가서야 먹을 수 있는 걸로 여겼는데, 막상 내 손으로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특별한 반찬이 필요하지 않고, 솥에 밥만 지으면 일품요리가 완성되니 품이 덜 들었다.요즘 뭐 해 먹고 있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요즘 무얼 해먹고 있느냐며 수다를 떨다 솥 밥 이야기를 들었다. 한식은 반찬이 있어야 구색이 갖춰지는데, 몇 가지만 만들어도 주방에 서 있는 시간이 한 시간이 넘어간다. 남은 반찬을 며칠 걸려서 먹어치우는 것도 고역이다. 이런 나의 불평에 친구는 솥 밥을 추천했다. 솥 밥은 반찬이 필요 없었다. 밥이 거의 다 지어지면, 밥 위에 재료를 얹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쌀을 가장 맛있게 ..